예/아니오로만 물어서 사건의 전말을 맞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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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현관 비밀번호는 그녀 혼자만 알았다.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, 어디에도 적지 않았다. 그런데 이틀 뒤 밤, 누군가 그 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들어왔고 그녀는 그날 밤 숨졌다.
처음부터

혼자 살던 여든한 살 노인이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 거실 액자는 전부 사진이 벽 쪽을 향하게 뒤집혀 있었다. 경찰은 그 액자들을 보고 방향을 잡아 범인을 하루 만에 잡았다.
처음부터

산에서 실종된 남자가 사흘 만에 계곡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 다리가 부러져 있었다. 그의 휴대폰은 손이 닿지 않는 바위틈에서 나왔는데, 배터리가 82% 남아 있었고 비행기 모드였다.
처음부터

비 오는 밤, 편의점 앞 계단 아래에서 한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. 그의 곁엔 똑같이 생긴 검은 우산 두 개가 떨어져 있었다. 편의점 CCTV엔 그가 우산을 하나만 꽂고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.
처음부터

한파가 몰아친 밤, 광고회사 팀장이 회사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 옥상 문은 잠겨 있었다. 밤 11시 2분 팀 단체방엔 그의 이름으로 「다들 먼저 들어가」라는 메시지가 와 있었는데, 그 시각 그는 이미 옥상에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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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10주년 파티에서 건배하고 얼마 뒤 남편이 쓰러져 숨졌다. 그의 잔에서 독이 나왔다. 스무 명이 지켜보는 자리였지만 그 잔에 무언가를 넣는 걸 본 사람은 없었다.
처음부터